Lili Marleen(릴리 마를렌)
이 곡은 1937년 독일의 한스 라이프(Hans Leip)라는 시인이 지은 시를 가사로 하여 1938년, 독일 최고의 작곡가였던 노베르트 슐체(Nobert Schultze)가 선율을 붙여 샹송가수인 랄레 안데르센(Lale Andersen)이 1939년에 부르게 되었습니다.
이 곡은 처음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가 1941년 독일군이 유고슬라비아를 점령했을 때 베오그라드의 독일군 라디오 병영방송에서 이 릴리 마를렌이 흘러나오게 되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.
향수를 부르는 애절한 멜로디에 담긴 노랫말이 전쟁으로 지친 병사들을 달래주어 오후 9시 55분에 이 곡이 흘러나오게 되었을 땐 모두들 라디오에 귀를 기울였습니다. 그 덕에 전쟁이 일어나는 동안 오후 9시 55분만 되면 암묵적인 휴전이 이루어졌습니다.
하지만 이 탓인지, 나치 독일의 선전부 장관 요세프 괴벨스(Joseph Göbbels)는 병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린다면서 이 곡을 부르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. 그 때 가수 랄레 안데르센은 체포되었다가 탈출하였다고 합니다.
전쟁 때문에 이 곡은 더욱 유명해질 수 있었습니다. 전쟁이 벌어지는 동안 영국군이 독일의 릴리 마를렌이란 곡을 따라 부르게 되어 후에 영어로 번역된 노랫말이 나오게 되자 크게 히트를 치게 되었으며 뒤를 이어 프랑스어, 이탈리아어 등의 수 십 가지 언어들로 번역된 노랫말이 나오게 되었습니다.
2차대전이 끝나고 나서도 이 곡은 군인들의 애창곡으로 자리잡았으며 한국전, 월남전 때에도 불리워졌다고 합니다.
행진곡 버젼
코믹 버젼
Drunken 버젼
가수 - Kazik Staszewski2004.
1절
Vor der Kaserne, Vor dem großen Tor,
(포어 데어 카제어네, 포어 뎀 그로센 토어,)
(병영 앞에, 커다란 정문 앞에,)
Stand eine Laterne und steht sie noch davor.
(슈탄트 아이네 라테어네 운트 슈티트 지 노흐 다포어.)
(가로등이 하나 밝혀져 있고 그녀는 여전히 그 앞에 서 있네.)
So woll'n wir uns da wiedersehen,
(조 볼른 비어 운스 다 비더젠,)
(거기서 우리는 다시 만나고자 하네,)
Bei der Laterne wollen wir stehen,
(바이 데어 라테어네 볼렌 비어 슈테헨,)
(가로등 옆에서 우리는 서 있고자 하네,)
Wie einst Lili Marleen, Wie einst Lili Marleen.
(비 아인스트 릴리 마를렌, 비 아인스트 릴리 마를렌.)
(언젠가 릴리 마를렌이 그랬듯이, 언젠가 릴리 마를렌이 그랬듯이.)
합창곡은 아니지만 "랄레 안데르센" 최초 Lili Marleen
랄레 안데르센 버전 19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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